“경기도는 미래 교육의 중심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를 미래 교육의 현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16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도 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4 하반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디지털 교육 정책 연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에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기에 경기도 교육 현장은 이를 적극적인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 이러닝’을 자체 개발하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1인 1 스마트기기를 제공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연수는 물론 공교육의 경계를 확장해 학교 밖 학생이라도 교육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경기 온라인학교’를 설립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유네스코와 도교육청이 함께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면서 “교육은 세계 공통의 과제이며, 교육을 통해 지구 공동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은 총 7개국으로 브루나이, 칠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태국, 베트남의 교육정책가, 전문가 17명이 대표단으로 방문했다.
회원국 대표단은 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정책과 학생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각국의 교육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 이러닝’, ‘경기 온라인학교’ 등 경기교육 정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 회원국 대표단은 도 교육청 남부청사의 ‘스마트오피스’를 둘러보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둘러보고, 다양한 협업 도구와 디지털 업무 처리 등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행정을 체험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앞으로도 국제적인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적 의사소통역량과 세계시민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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