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6일 경기도 지역 균형발전 위원회를 열어 ‘제3차 지역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의결 내용은 포천 등 경기 동북부 저개발 6개 지역에 시·군별 400억원씩 총 2400억원을 지원해 27개 전략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어 2025년 사업 성과 및 추진 현황 등을 평가해 성과사업 예산 총 12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제3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선정된 27개 사업은 경기 동북부 대개발 계획 및 시·군별 종합발전 계획 등과의 연계성, 지역발전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 접경지역 사업 등과 연계해 제3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업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사업 선정 지침을 시·군에 교부하고 사전설명회와 실무협의회 등을 진행했다.
시·군별로는 △가평군 ‘통합취정수장 증설’ 등 3개 사업 △양평군 ‘단월 지역 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 7개 사업 △연천군 ‘BIX 산업화지원센터 건립’ 등 6개 사업 △포천시 ‘포천천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등 5개 사업 △여주시 ‘본두 배수지 증설’ 등 4개 사업 △동두천시 ‘송내 주차타워 건립’ 등 2개 사업 등 총 27개 사업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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