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로 자금 조달, 사상 첫 10조원 넘어

입력 2024-10-16 17:51   수정 2024-10-17 01:22

특허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IP 금융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IP 금융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10조211억원이다. 2021년 말 6조90억원과 비교하면 2년8개월 만에 규모가 약 1.7배로 커졌다. 특허청은 IP 담보대출을 국책은행에서 시중·지방은행으로 확대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기업이 IP 금융을 이용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가치평가 비용을 지원하고, IP 펀드 조성을 위해 예산을 투입해왔다. 은행의 담보 IP 회수위험 경감을 위한 ‘담보 IP 회수지원 사업’을 시작한 것도 시장이 확대된 배경으로 거론된다.

특허청은 IP 담보대출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IP 지원사업 및 IP 투자·보증을 연계한 기업지원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다른 부처와 함께 펀드를 조성해 더 많은 기업이 IP 금융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