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틈으로 줄 만큼 얇다고?…'갤럭시 신제품' 어느 정도길래

입력 2024-10-17 10:32   수정 2024-10-17 10:33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이달 25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7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신제품 공개를 예고하는 11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업계 안팎에선 이 제품을 갤럭시 폴드 SE 모델로 예상하고 있다.

이 영상은 한 사람이 복도 끝에 있는 방문을 두드린 다음 바닥 문틈 사이로 흰색 가죽 클러치를 넘기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문 건너편에 있던 사람이 클러치를 열자 연출된 이미지의 신제품이 짧게 나타난다.

이는 문틈으로 전달할 수 있을 만큼 신제품이 얇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신·팁스터(정보유출자) 등의 관측을 종합하면 갤럭시 폴드 SE는 접었을 때 두께가 약 10.6mm, 펼쳤을 때가 4.9mm로 추정된다. 삼성 폴더블폰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갖췄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스펙을 오는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 신제품은 같은 달 25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10월 21일, 또 한 번의 혁신을 담은 새로운 갤럭시를 선보인다"며 "새로운 갤럭시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삼성닷컴,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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