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설립된 와이제이링크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내고 있는 수출 전문기업으로 테슬라, 스페이스X, ASE 등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연평균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했고 최근 5년간의 연평균 매출액성장율은 약 8.2%, 영업이익성장률은 약 29.5%을 기록했다.
이번 와이제이링크의 상장은 그동안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투자 및 상장(IPO)활성화 사업의 두 번째 결실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5조 3977억원의 벤처투자가 이루어졌음에도 우리 지역의 벤처투자 유치 금액은 전체 투자실적의 1.8%에 불과한 956억원에 그쳤다. 또한 지역의 상장사는 ‘24년 10월 기준, 코넥스 상장을 포함하여 총 56개사로 전국 2.1% 수준에 불과하다.
대구시는 2021년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대구TP’와 지역투자유치 및 상장(IPO) 활성화를 위한 6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 기업지원 거점기관인 대구TP와 함께 ‘투자 및 상장(IPO) 활성화 지원 사업’, ‘스타기업육성 투자유치형 특성화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투자유치 확대 및 상장(IPO)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와이제이링크는 대구시와 대구TP가 운영하는 상장(IPO) 활성화 지원을 통해 내부통제 ▲기업실사 ▲회계·재무 자문 ▲상장전략 컨설팅 ▲상장 IR·PR 비용 등 상장 필요한 지원을 준비단계별 적시에 지원받으면서 상장을 준비해왔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정책적으로 조성한 벤처투자펀드를 통해 와이제이링크㈜에 상장 준비 및 해외 진출 활로 모색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하여 지자체 및 지원기관 지원을 통한 스케일업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구 상장(IPO) 활성화 지원의 결실로 대성하이텍은 상장 수요예측 1934.89 대 1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2022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올해 와이제이링크가 두 번째 결실을 맺을 준비를 마친 것이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는 “대구시 벤처펀드투자, 스타기업지원, 상장(IPO)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까지 대구시와 대구TP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을 제조하는데 필수적인 SMT 공정 장비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과 상장 후 높아진 대외 신뢰도를 기반으로 멕시코, 인도 등 해외 거점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생산능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해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한식 대구TP 원장은 “지역 상장사 배출은 일자리와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확대되어야 한다며 상시·맞춤형 투자유치 및 상장(IPO) 촉진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역 투자유치 및 상장(IPO)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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