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 상품을 지난 16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8월 인터넷은행 3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체결한 협약에 따라 올해 500억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 중 125억원을 토스뱅크가 지원하는 형태로 출시된다.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은 신용평점 839점 이하(NICE 기준)인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 중 만 6개월 이상 영업경력을 가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적용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3.4%다. 여기에 이차보전금리를 통해 최대 5년 동안 1.8%포인트의 이자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연 1% 이내로 설정되는 보증료율 중 절반은 서울시가 지원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저금리 자금 융통과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은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이 은행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토스 앱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하고 진행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장님 대출' 메뉴에서 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한 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별도로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각각 알아보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한 화면에서 실행이 가능한 여러 대출상품을 한 번에 확인하고 비교해볼 수 있고, 간편한 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실행까지 가능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속드림보증대출을 통해 중·저신용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더욱 손쉽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금융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 및 지역 신보와 협력하는 등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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