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가스분석기'에 대한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과 검증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공인 시험 및 교정기관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는다. 아시아태평양인정협력체(APAC),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국제인정협의체(IAF)에 등록된 전 세계 국가들과 공인성적서를 상호 수용하고 있다.
KOLAS 공인 교정기관은 법률 또는 국제 기준에 적합한 교정기관의 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시험 능력을 공식적으로 승인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산소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메탄 △수소 총 6개 항목의 가스를 다루는 기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센코가 획득한 이번 KOLAS 공인 교정기관 지위는 관련 법령과 표준에 명시된 특정 분야의 교정 능력을 갖춘 기관임을 의미한다. KOLAS 공인 교정기관 인증은 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센코가 발행하는 교정 성적서를 전 세계 116개 지역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된다. 앞으로 센코는 인정된 범위 내에서 신뢰성이 검증된 교정 성적서를 요청하는 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가스검지기와 가스센서를 공급하고 있는 센코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센코는 인정된 범위 내에서 신뢰성이 입증된 교정성적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승철 대표는 "이번 KOLAS 인증은 글로벌 시장에서 센코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 중요한 성과다”며 “이를 통해 자사의 전기화학식 센서 제품에 대한 성적서 발급 외에도 공인교정기관 검교정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