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까지 모델로 발탁...'룰루레몬' 잡으러 한국 온다

입력 2024-10-19 09:00   수정 2024-10-19 09:09



미국 요가복 브랜드 알로요가(Alo Yoga)가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BTS) 진을 선정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알로요가는 럭셔리 액티브 웨어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상의가 10만원대, 하의는 10~20만원대다.

‘요가복계의 샤넬’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헤일리비버, 켄달 제너, 블랙핑크 지수 등 유명인이 즐겨 입는 모습이 포착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알로요가는 지난 7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에 진을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국내 진출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알로요가 측은 “진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크고 예술성을 인정받는 아티스트로서 알로요가가 추구하는 마음 챙김, 균형, 자신을 사랑하는 가치(self-love)와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알로요가에 따르면 진은 알로요가 아이템으로 메이크 웨이브 후디와 스웨트팬츠, 더블 테이크 반소매 티셔츠, 알로 러너 운동화 등을 추천했다.

한편 알로요가는 내년 2분기 서울에 562㎡(약 170평) 규모의 플래그십스토어(대표 매장)를 연다. 6층짜리 공간엔 액티브 웨어와 웰니스 필수품 등 브랜드의 모든 제품군을 선보인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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