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동행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기본적 생계 지원과 더불어 디지털 교육, 취업 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 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동행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하여 ‘ESG 상생 프로젝트'를 새롭게 기획해 추진했다.
또한 고금리로 인해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개인·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623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 종합지원안’을 발표하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사회 가치 창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상생금융기획실’을 선도적으로 신설하여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 초부터는 상생금융부로 격상해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ESG 관련 프로젝트들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고객과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회복 지연 및 고금리 상황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금융 지원을 참여하고 있다. 민생금융의 총 지원 규모는 3067억 원이며, 공통 프로그램으로 개인사업자 이자캐시백으로 1973억 원을 지원하고, 자율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및 청년 등 취약계층을 위해 106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도 신한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실고 있다. 2009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기반으로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협주를 하는 ‘위드콘서트’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생애 최초로 리사이틀도 지원하고 있다. 매년 8월에는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에게 세종문화회관에서 4일간의 연주 무대를 지원하는 ‘S-Classic Week’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 중 최초로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한(23.바리톤)은 신한음악상에서 배출한 대표적인 성악가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신한갤러리를 운영하며 신진 작가 및 장애 작가에게 전시 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1997년에는 국내 최초로 금융사 전문박물관인 ‘한국금융사박물관’을 설립해 국내 금융사와 화폐에 관한 유물의 연구 및 전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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