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참가팀 10팀은 3주차까지 누적수익률 0.8%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한 주 2.33%의 손실을 기록했다.
참가팀 대부분은 바이오주 매매에 주력하고 있다.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가 큰 데다, 종목을 잘 고르면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 참가팀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누적수익률 31,23%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종식 차장의 지난주 수익률은 0.37%다. 계좌에는 현재 바이넥스, 에이비엘바이오, 프레스티지바이오 등이 담겨 있다.
2위를 기록 중인 넘버원팀은 지난주 2.04%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 중반에는 손실이 커지며 3위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지난 18일 중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TIGER 차이나 반도체 FACTSET’이 12%,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가 9.06% 급등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황유현 과장은 지난 18일 인벤티지랩이 7.05% 급락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황 과장의 계좌 안에서 인벤티지랩의 평가손실률은 6.38%다. 장중 일부 물량을 손절매해 비중을 줄였다. 비만치료제 테마에 포함된 인벤티지랩은 위고비의 국내 출시 소식에 급등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현재 4위인 이상석 SK증권 남양주지점 차장(팀명 거북선)의 지난주 주간 수익률은 2%로 참가팀 중 가장 높다. 그의 계좌에서는 파마리서치가 10.62%, 한국화장품제조가 4.19%, 클래시스와 제닉이 4.1%의 평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천안본부점의 김종덕·이기대 차장, 배성근 과장, 강미정 주임으로 구성된 천안TF이 누적 수익률 3.66%로 이상석 차장의 뒤를 따르고 있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증권사 임직원 가운데 선별된 '주식고수' 10팀이 실력을 겨룬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오는 12월27일까지 16주 동안 진행된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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