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ABB 과학행정’으로 행정혁신 선도

입력 2024-10-21 04:29   수정 2024-10-21 04:31

‘ABB(AI,빅데이터,브록체인) 도시’를 표방해 온 대구시가 4대 과학기술(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디지털 트윈)을 행정에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시민편의 증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는 ABB 과학행정 3대 혁신 방향과 행정혁신, 시민행복, 미래 도시 등 3개 분야 12대 실증 과제를 설정하고, ABB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시민체감형 혁신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3대 혁신 방향은 ▲ 구독형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 ▲ 정보자원 플랫폼 공유·개방 확대, ▲ 오프라인 행정에 온라인 기술 융합 등이다.

신규 업무 진행 시 별도의 시스템을 따로 만드는 대신, 기 개발된 상용 클라우드 체계와 구독형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우선 활용한다. 특히 도시설계, 재난방재 시뮬레이션 등에 효과적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독자 개발하는 대신 구독형 방식을 도입해 예산 절감을 도모한다.

또 자치단체 최초로 대구시가 구축한 대구체인(블록체인 메인넷), 다대구 및 서비스 플랫폼을 수요기관(TP,DIP,산하기관)에 개방해 공공자원의 공동 활용을 촉진하고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보건증, ESG 실적 인증 등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인증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대구국제마라톤 대회의 온-오프라인 운영을 추진하는 등 오프라인 행정서비스에 온라인 기술 융합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과학행정 혁신방향을 기반으로 3개 분야(▲ 행정혁신, ▲ 시민행복, ▲ 미래도시) 12대 과학행정 혁신 실증 과제를 설정하고, 시민편익 증대와 행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기술 검증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행정 데이터 기반의 대구시 생성형 AI모델을 구축한다.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120달구벌 콜센터에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AI콜봇’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활용해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 행정업무 효율화를 도모한다.

또한 버스노선 개편에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간다.

다음으로 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의 블록체인 시민서비스는 간편인증·통합로그인 17종, 민원서비스 10종, 신분증 서비스 2종이 제공되고 있다.

향후 건강진단결과서 등 건강관련 전자증명, 공연전시 티켓, 대구 마라톤 기록인증 등으로 활용처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위해 디지털 취약계층(노약자, 장애인, 외국인)을 위한 음성인식 키오스크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터치 기반이 아닌 음성인식 기반으로 다국어 인식, 사투리 보정, 높낮이 조절 등의 편의 제공으로 디지털 취약 계층의 공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마지믹으로 미래도시 건설·시민 안전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정책결정과 행정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폭염 대응 통합 관리, 신공항 군부대 후적지 도시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 최적의 대책을 마련키로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의 ABB 산업 육성에 이어 하반기에는 ABB기술을 공공 정책에 적극 도입해 데이터와 과학 행정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며, “대구시의 ABB 과학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국가적 행정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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