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미니 12집으로 또 한 번 막강한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21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10월 14일~20일)동안 총 316만611장 팔렸다.
이는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이자, 발매 일주일 만에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유일한 기록이다. 앞서 베스트 앨범 '세븐틴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로 써클차트의 상반기 음반 차트 정상을 밟은 세븐틴이 연간 판매량 1위를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의 인기도 꾸준하다. 이 곡은 국내는 물론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최근 '러브, 머니, 페임'의 영어 버전과 스페드 업 버전, 히치하이커 리믹스, TAK 리믹스가 추가 공개된 만큼 글로벌 팬들의 호응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세븐틴은 이날 0시 수록곡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컴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일상을 견뎌내던 멤버들이 서로를 만나 삶의 고통과 기쁨을 공유하는 과정이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긴 뮤직비디오다. 영국의 유명 DJ 겸 프로듀서와 협업한 이 곡은 가장 솔직한 모습으로 함께하며 더욱 소중한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세븐틴의 의지를 표현한다.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투어'도 계속된다. 세븐틴은 오는 22~23일(현지시간) 로즈몬트를 시작으로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에서 10회에 걸쳐 공연을 개최한다. 이후 일본 4개 돔과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돌며 전 세계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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