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제치고 'MVP' 등극…한국 국가대표 선수였다

입력 2024-10-21 20:34   수정 2024-10-22 00:5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LA다저스의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29)이 포스트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그는 작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뛰기도 했다.

21일(한국시간) 2024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 LA다저스는 뉴욕 메츠를 10대5로 꺾고 4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에드먼은 투런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챔피언십 시리즈 전체로 봐도 에드먼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6경기에서 27타수 11인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을 기록했고, MVP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7월말 LA다저스로 이적한 에드먼이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등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MVP로 선정된 점이 관심을 끌었다. MLB닷컴은 “시즌 중간에 이적해 포스트시즌 MVP에 오른 건 애드먼이 역대 12번째”라고 전하기도 했다.

에드먼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한 곽경아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작년 WBC에서는 한국팀 소속이었다. 부모 중 한명의 출생지에 따라 출전국을 결정할 수 있는 WBC 규정에 따른 것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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