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삶을 다룬 뮤지컬을 만든 외주제작사가 롯데재단으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재단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2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외주제작사 A사로부터 롯데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3명의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사는 롯데재단 측과 신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더 리더’의 제작 계약을 맺었다. 이 뮤지컬의 제작대금은 1억3500만원이었지만, A사는 6750만원을 지급받은 뒤 나머지를 받지 못했다며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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