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여행과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가 열린다.
두바이관광청은 10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하루 30분, 30일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챌린지 기간 동안 두바이 전역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와 체력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 곳의 피트니스 빌리지다. DP 월드 카이트 비치에서는 두바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해변을 배경으로 다양한 운동 클래스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RTA 알 와르가 파크는 어린이·여성 전용 공간을 갖추고 장애인·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자빌 파크에서는 사이클링 애호가를 위한 회전 트랙, 러너들을 위한 여러 러닝 클럽, 장애물 코스 등이 마련된다.
11월 2일에 열리는 '두바이 스탠드업 패들'은 카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하타 댐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45분 동안 진행되는 세션은 카약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다.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두바이 라이드'는 11월 10일 열린다. 올해는 도시의 상징적인 건물을 지나 달리는 사이클링 코스 외에도 속도 제한 없이 최고 속도로 질주하는 '두바이 라이드 스피드 랩' 코스가 새로 도입된다. 참가를 위해서는 사전 등록이 필수다.
미래 박물관, 에미레이트 타워, 버즈 칼리파 등 두바이의 랜드마크 사이를 두 발로 누비는 '두바이 런'은 챌린지의 하이라이트. 대회가 열리는 날은 두바이의 중심 도로 '셰이크 제이드 로드'가 통제되는 유일한 날이기도 하다. 11월 24일 열리는 대회는 5km, 10km 두 가지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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