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드라마 ‘눈물의 여왕’ 팝업스토어가 다시 열린다. 대만에서도 연내에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2일 “올해 상반기 메가 히트를 기록한 ‘눈물의 여왕’의 해외 팬들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며 “드라마가 끝난 지 반년이 지났는데도 관련 사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 팝업스토어는 지난여름 서울과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 필리핀 마닐라 등에서도 열렸다. 대만에서도 팝업스토어가 생기면 ‘눈물의 여왕’ 팬들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공략하는 나라는 4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자사가 보유한 260여 개 지식재산권(IP) 가운데 ‘수익성 톱10’으로 꼽힌다. 수익 창출의 기반은 팝업스토어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사업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파일, 아크릴 키링, 키홀더, 엽서 세트, 토트백 등이 인기를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와 OST뿐만 아니라 최근 튀르키예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체결됐고, IP를 활용한 공연화 논의도 진행 중”이라며 “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4월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 시청률 평균 24.9%를 기록하며 방영 채널인 tvN에서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2900만 뷰와 6억8260만 시간을 기록, 상반기 넷플릭스의 ‘K드라마’ 중 가장 좋은 시청 성과를 보였다.
박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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