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KES 2024(한국전자전)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 B, D2홀)에서 개최된다.
한국전자전(KES)은 1969년 첫 개최 이후 55년간 국내 전자·IT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해온 대표 전시회다. 올해는 ‘Hybrid AI, Shape Sustainability(하이브리드 AI, 지속 가능한 세상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13개국 520개사가 참가한다.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인 2만2023㎡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 중심의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선보인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EO Gary Shapiro는 축사에서 “KES가 한국의 기술 혁신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CES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ES 2024에서는 AX(AI Transformation), 모빌리티, 로보틱스, XR, ESG 등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첨단 기술들이 공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능이 강화된 IoT 플랫폼, AI 기반 체성분 분석 솔루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프랑스관이 최초로 참가하고, ‘Tech4Good’ 행사가 함께 개최되어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마련된다. 이 행사는 세미나, 네트워킹, B2B 미팅 등을 통해 프랑스와 한국의 기술 생태계를 연결하고 혁신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CES 2025 프리뷰 및 AI 기술 혁신을 주제로 한 오프닝 키노트, Tech4Good 라운드테이블, 프랑스 스타트업 핏칭 콘테스트 등이 마련된다. KES Innovation Awards에서는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올해 KES 2024는 AI와 다양한 산업이 융합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CES와의 협력, 글로벌 기업 및 외교공관의 참여를 통해 한국의 기술 혁신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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