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걸그룹 원탑'이었는데…'완전히 밀려났다' 충격

입력 2024-10-22 16:46   수정 2024-10-22 17:40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2024년 10월 순위에서 블랙핑크 제니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에스파 카리나 3위 아이브 장원영 순이었다.

최근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 민지는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해당 순위 소식과 함께 '걸그룹 원탑 뉴진스가 이게 무슨 일이냐"며 "뉴진스 전원이 10월 브랜드 평판에서 아웃됐다"는 글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난 9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걸그룹 개인 68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35,672,895개를 추출해 걸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 행동분석을 가지고 만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걸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도 포함했다.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장원영, 블랙핑크 리사, 마마무 화사, 에스파 윈터, 아이브 안유진, 소녀시대 태연, 시그니처 지원, 블랙핑크 로제, 르세라핌 김채원, 블랙핑크 지수, 엔믹스 설윤, 레드벨벳 아이린, 아이브 레이,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 아이브 가을, 트와이스 나연, 트와이스 미나, 트와이스 모모, 소녀시대 서현, 소녀시대 윤아, 피프티피프티 하나, 르세라핌 사쿠라, 에스파 닝닝, 에스파 지젤, 오마이걸 유아, 피프티피프티 키나 , 르세라핌 홍은채,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등이 자리했다.

해당 조사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하락세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후 감지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민 전 대표는 비속어까지 남발하며 뉴진스 멤버들을 향한 애정과 모회사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임원들에 대한 비방을 쏟아낸 바 있는데 이게 일부 대중에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뉴진스의 4월 아이돌 브랜드 평판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고, 5월엔 29위, 6월엔 48위였다. 5월엔 뉴진스의 한국 컴백이, 6월엔 일본 데뷔가 있었지만 뉴진스의 순위는 7월 50위, 8월엔 46위를 기록하더니 9월엔 결국 차트 밖으로 밀리는 굴욕을 당했다.



한편 뉴진스 멤버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증언했다.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국감에 나온 건 처음이다. 국감에서 하니는 방시혁 의장 등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하니는 "여기에 말하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힐 것이라는 걸 알아서 나왔다"며 "(가요계) 선후배·동기·연습생이 이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죄송한 분들은 당당히 나오셔야 하는데 이런 자리를 피하시니 답답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뉴진스는 지난 9월 진행된 한국소비자포럼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는 국내 여자아이돌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뉴진스는 신한투자증권, 롯데웰푸드 등 다양한 브랜드 모델로 활약 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