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설계·제조 기술' 한눈에…경남, 차세대 원전 거점 부상

입력 2024-10-22 17:25   수정 2024-10-23 00:35

소형모듈원전(SMR) 설계 및 제조 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국제콘퍼런스가 22일 경남 창원에서 열렸다.

‘SMR의 미래, 세계가 묻고 경남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글로벌 SMR 선도기업과 국내 원전기업, 연구기관과 함께 SMR의 설계·제조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경남의 SMR 제조 클러스터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엑스에너지, 시보그, 앳킨스레알리스 등 글로벌 SMR 선도기업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경상남도는 SMR 선도기업인 테라파워, 시보그와 차세대 원전(테라파워-소듐냉각고속로, 시보그-소형용융염원자로) 부품 및 장비 설계, 생산, 도내 연구개발(R&D)센터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의 SMR 설계 기술 개발 및 사업 현황 발표도 이어졌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최초로 SMR 설계 인증을 받은 뉴스케일파워를 비롯해 소듐냉각고속로 SMR을 개발 중인 테라파워, 삼성중공업과 협력해 소형용융염원자로 SMR을 개발 중인 시보그, DL이앤씨와 함께 고온가스로 SMR을 개발 중인 엑스에너지, 히타치GE와 협력해 경수형 SMR 사업을 추진 중인 앳킨스레알리스 등 글로벌 SMR 선도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

국내에서 추진하는 SMR 설계·제조 기술 개발 및 사업 현황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및 도내 원전기업인 비에이치아이 등이 발표했다. 23일에는 국제콘퍼런스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도내 원전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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