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3일 에스엠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민영 연구원은 "NCT 127, NCT 위시의 컴백 활동과 라이즈의 애필로그 앨범 등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하지만 지난해 높은 기저(800만장)로 음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공연에서는 에스파, NCT 드림의 월드투어, 라이즈의 팬콘서트 등이 반영돼 모객 수는 전년 대비 40.5% 확대됐다"며 "다만 앨범 매출 하락, 제작비 상승,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의 BBC 다큐멘터리 제작비 등이 반영돼 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에스엠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54.9% 줄어든 2465억원, 22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278억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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