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이마트는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공급망 전체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3년 연속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사 ESG 전반에 대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의 자생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 유통망이 없는 국내 중소 협력사 408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매장 및 현지 법인과의 협업할 예정이다. 12,589개 제품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표를 선정한다.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통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이마트가 3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동참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ESG 경영이 필수적인 시대에 맞춰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천식 이마트 컴플라이언스 담당 상무는 이마트 "협력사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수출지원, 품질관리 컨설팅 등을 지원해 상생의 패러다임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사의 본원적인 ESG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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