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오동운)는 부장검사 3명·평검사 4명에 대한 2024년 하반기 검사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공개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이 필요하다. 수사기관(군검찰 포함)에서 근무하는 동안 3년 이상 수사경력이 있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평검사의 경우 변호사 자격을 7년 이상 보유하면 되므로 변호사시험(변시) 6회 합격자도 이번 응시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공수처 검사 정원은 25명이며 현재 18명의 검사가 근무하고 있다. 결원(예정인원 포함)은 오는 27일 임기만료 1명, 의원면직(예정 포함) 3명(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 등 7명이다. 공수처 검사 임기는 3년이다. 3회까지 연임이 가능해 최대 12년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정년은 63세까지다.
원서 접수 이후 서류전형(11월 예정), 면접시험(12월 예정)이 차례로 진행되며, 인사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번 채용과정 중 면접시험에는 집단면접시간 확대 및 수사 관련 서류 작성(평검사에 한함) 등 실습이 추가됐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