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4년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에 메타버스 한국공동관(K-Metaverse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1981년에 시작된 GITEX Global 2024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동 최대 IT분야 국제 박람회로, 인공지능 등의 주 전시관인 15홀에 국내 유망 중소 메타버스 및 확장현실(XR) 기업 8개사의 실질적인 수출 및 판로확대의 성과 창출을 위해 K-Metaverse 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에게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전문가 자문(컨설팅), 전시부스 지원, 투자자 및 바이어 사전·사후 만남(매칭) 지원, 현지 방송, 언론을 활용한 홍보 지원, 중동지역 국부펀드 유치 1위 투자자(Shorooq Partners)가 주최하는 글로벌 벤처 캐피털(VC)과의 만남의 장 참석 지원, 중동의 한인 투자자와 만남의 장 마련(Korea Night Networking Event) 등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K-Metaverse 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총 8개사로 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XR 제품을 선보여 총 667건의 상담, 2285만1000달러(한화 약 313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K-Metaverse 공동관에는 사용자들이 단 세 번 클릭만으로 자신만의 3D 갤러리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제공하는 ‘아들러’, 인공지능(AI) 및 XR 기반의 체력 수준별로 자동으로 신체 및 정신발달에 필요한 전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플렉시온’,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80개 이상의 언어로 실시간 합성하는 영상 및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딥브레인에이아이’, 산업 현장의 데이터 운영/관리를 AI,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디지털트윈 등의 디지털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우스랩’, 딥러닝을 활용한 문자인식(DEEP OCR), 이미지/영상 인식(DEEP IMAGE), 빅데이터 인식(DEEP SOLUTION)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딥러닝’,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 및 광학 솔루션 기업 ‘레티널’, 디지털트윈 로봇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인간형 로봇 캐릭터 제공, 상지 절단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로봇 손을 만드는 기업인 ‘만드로’, 군 훈련, 의료, 문화제 복원 등 다양한 산업현장의 콘텐츠 제작 및 XR 기반의 가상 3D 시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넥트’ 등이 참가했다.
허성욱 원장은 “K-Metaverse 공동관에서 대규모 상담 실적으로 중동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메타버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진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