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의 최대주주인 AP홀딩스가 최근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인수 보도와 관련해 매각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23일 AP홀딩스가 배포한 입장문에 따르면 김정규 AP홀딩스 대표는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을 매각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현재까지 어떠한 매각 협의도 없으며 경영권 매각과 관련한 논의 또한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명소노그룹과 JC파트너스 간의 지분 매매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AP홀딩스는 해당 거래와 관련한 정보나 그 과정에서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서 대명소노그룹이 지분 인수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AP홀딩스와 협의를 거쳤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를 정정한 것이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15일 사모펀드 운용사이자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인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의 절반을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잔여 지분 50%에 대해 2025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도 포함됐다. 이 경우 사실상 소노인터내셔널이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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