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할 듯…서울 최저 7도

입력 2024-10-23 17:30   수정 2024-10-23 17:31

24일 아침 강원 철원과 평창은 기온이 3도, 서울은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로, 23일과 비교하면 3~9도나 낮을 예정이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아래에 머물겠다.

내륙과 산지에 서리가 내리고,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얼 수 있으니 냉해가 없게 대비해야 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발생한 이번 추위는 일시적이고 24일 낮부터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최대 15도 이상까지 벌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7도와 19도, 인천 9도와 19도, 광주 9도와 20도, 대구·울산 8도와 21도, 부산 12도와 23도다.

서울은 이번 가을 최저기온이 지난 21일 9.7도여서 24일 아침 기온이 예보대로 7도까지 내려가면 기록이 바뀌게 된다.

강원 대관령은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체감온도는 영하 3도로 예상된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안개도 짙게 낀다.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니 출근길 주의해야 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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