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24일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 출시 약 3개월 만에 채용공고 수가 6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누적 공고 수는 6100여건에 달했다. 국내 외국인 채용 서비스들 중 최다 기록이다.
클릭은 지난 7월 출시됐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기업엔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문을 열었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사업리드는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생활하면서 채용 일자리 정보 부족과 취업 관련 행정처리 업무의 복잡함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외국인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클릭은 실제 사용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공해 짧은 기간 안에 높은 공고 수와 사용자 수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릭에선 비자 유형과 직무, 지역별 맞춤 공고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한 후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아랍어 등 28개 언어를 지원해 접근성을 높였다.
클릭은 커뮤니티 기능을 고도화해 외국인 인재들이 취업과 한국 생활에 관한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국내 체류 등 행정처리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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