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AI가 바꿀 산업 현장의 미래와 변화를 논의하는 장으로 LG, SK텔레콤, 현대자동차그룹(KIA) 등이 참여했다. 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선도 기업으로서 복합 AI 기술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AI를 활용해 지능화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사진)는 ‘산업 현장에서 시작되는 Real-World AI의 시대’ 발표에서 “진정한 AX를 위해서는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가 적용되어야 한다”며 “AI가 불러올 파급력은 사무 보조를 넘어 기업의 생산성 및 비용과 직결되는 연구개발, 생산/품질, 공급망 관리,유통/물류 등 물리적 세계에서 전례 없던 수준의 생산성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실제로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타이어 신제품 개발 기간을 최대 50% 단축하고, 철강 생산 공정 에너지 제어로 사용량을 2% 효율화하는 등 생산성이 증대된 사례도 다수 공개됐다. 해당 산업 특화 LLM을 적용해 고객 주문서 표준화 시간을 60% 단축한 사례, 식품 유통 가격을 예측해 점포별 매장 이익이 3% 증가한 사례 대표적이다.
마키나락스는 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AI Quick-Win 프로그램 ‘AI Inception’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AI 시작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짧은 기간 내에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키나락스의 AI 플랫폼 ‘런웨이’, 산업 특화 AI 개발 노하우, 산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총망라해 AI 전문가들이 과제 발굴부터 AI 구현과 적용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이끌며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낸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이 AI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어 심상우 CTO는 초연결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소개했다. 심 CTO는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MLOps를 넘어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이 필요하다”며 “멀티모델 데이터, 복수의 AI 모델, 기업 내 시스템, 외부 툴, 현장 전문가 그리고 AI를 연결하는 Runway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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