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이임생, 정신적 충격에 입원…조만간 사퇴 예정"

입력 2024-10-24 17:27   수정 2024-10-24 17:28


축구협회는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지난달 국회 현안 질의에 출석한 뒤 충격에 입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이 거세게 일던 지난달 24일 진행된 국회 현안 질의에도 증인으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정 회장과 함께 출석해 의원들로부터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집중 추궁을 받은 이 기술이사는 현안 질의 뒤 입원했고,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못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기술이사의 상태를 묻자 정 회장은 "현안 질의 뒤 정신적 쇼크로 입원했다"며 "지난주 퇴원했고, 조만간 사퇴 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민 의원은 "이해가 잘 안된다"며 "그렇게 마음 여린 분이 절차를 어긴 행동을 했다는 게 이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체위 위원장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가 현안 질의에서 이 기술이사에게 쇼크에 빠지게 할 정도로 강요했거나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다는 거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어 "현안 질의에서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국민들께 알려지지 않은 내용,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이 드러나니까 쇼크를 받은 게 아니냐"며 "이렇게 보는 게 국민들의 시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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