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강 프로는 삼성물산에서 수십 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다. 올 1월 출범한 사내 지식·경험 공유 플랫폼 ‘스타디움’을 통해 나무의사란 무엇인지, 어떻게 수목을 관리해야 하는지 등을 5분짜리 영상으로 제작했다. 강 프로는 “식물은 동물과 달리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강 프로뿐 아니다. 스타디움 출범 후 10개월간 동물사육사, 테마파크 직원, 잔디관리사 등 120여 개 다양한 직군에 있는 직원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영상 150건을 올렸다. ‘초보자를 위한 골프장 이용 방법’ ‘모터스포츠 이것만 알면 재미 100배’ 등 분야도 다양하다. 5분 내외의 ‘숏폼’으로 제작한 덕분에 누적 조회수는 약 2만 건, 댓글 수는 1만 건 이상에 달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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