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트럼프가 대통령?...NYT '충격' 분석 내놨다

입력 2024-10-26 09:35   수정 2024-10-26 10:06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일을 코앞에 둔 막바지까지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두 후보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48% 대 48%로 동률이었다.

다만 이 결과에 대해 NYT는 해리스에게 불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지난 2016년과 2000년 대선 때 전국적으로 더 많은 표를 얻었다. 그러나 주요 선거인단이 걸린 경합주에서 밀려 패배했다. 이번에는 전국적인 판세마저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가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해리스 입장에서는 전국 지지율에서 앞서야 경합주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거 막바지에 해리스 부통령의 입지가 오히려 전보다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NYT와 시에나대가 이달 초 공개한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대 46%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포인트 앞섰다.

NYT의 여론조사 뿐만아니라 지난 몇 주간 전국에서 이뤄진 전체 여론조사의 평균을 집계해도 두 후보 간 격차가 점점 좁혀졌다고 NYT는 설명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8%만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 같은 비관적 평가는 역사적으로 집권당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NYT의 대선 전 마지막 조사다. 지난 20∼23일 전국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범위는 ±2.2%포인트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