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4개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제외) 가운데 국제 여객 노선이 가장 많은 곳은 김해국제공항으로 밝혀졌다.
2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동계기간(2024.10.27~2025.3.29) 국제선 노선은 김해, 제주, 청주, 대구, 무안, 김포국제공항 순으로 많았다.
김해공항은 이달 27일부터 내년 3월까지 총 35개 국제노선(1202편)이 취항한다. 왕복 국제도시는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구마모토, 마쓰야마, 베이징(서우두), 상하이(푸둥), 선양, 싼야, 옌지, 장자제, 칭다오, 울란바토르, 나트랑, 다낭, 달랏, 하노이, 싱가포르, 방콕, 치앙마이, 마닐라, 홍콩, 마카오, 괌, 발리 등이다. 일본과 중국이 7개 노선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공항은 21개 노선(372편)이 운항한다.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타이베이(타오위안),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베이징(서우두), 상하이(푸둥), 광저우, 항저우, 난징, 다롄, 톈진, 선양, 우시 등이다.
최근 경기도 주민들도 이용해 여객 수가 폭증하고 있는 청주공항의 국제선은 총 16개 노선으로, 254편의 여객기가 해외로 뜬다. 도착지는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삿포로, 이바라키, 타이베이(타오위안), 옌지, 장자제, 방콕, 클라크필드, 다낭, 나트랑 등이다.
이밖에 대구공항에는 12개, 무안공항 8개 국제노선이 취항한다. 대구공항에서는 세부가, 무안공항에서는 나가사키와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노선이 눈에 띈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5개 국제공항에서 총 12개국 100개 노선이 운항하게 되며, 매주 2508편의 항공기가 뜬다"며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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