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 입주 물량이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에 나서면서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서울 입주 물량은 1만2784가구로 2018년 12월(1만302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으로 넓혀보면 2만2852가구인데, 수도권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공급된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제외하면 경기도 용인, 이천, 인천 서구, 부평구 등에서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7892가구가 입주한다. 월별 물량 기준 올해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한동안 이어졌던 지방 물량 증가세는 한 박자 쉬어가는 양상이다. 전남(2283가구), 강원(1426가구), 경북(1328가구) 대구(1080가구) 순이다.
김은성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정부가 집단대출과 정책대출을 조이고 있어 당분간 주택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당분간 새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시장 분위기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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