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e편안세상 광교 등 3곳 '경기도 착한 아파트' 선정

입력 2024-10-28 14:02   수정 2024-10-28 14:04





경기도가 입주민과 관리종사자가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파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경기도 착한 아파트’ 3곳을 선정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500세대 미만 그룹의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500~1000세대 미만 그룹의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1000세대 이상 그룹의 수원 ‘e편한세상 광교’ 등이다.

도는 착한 아파트 선정을 위해 시군이 추천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단지 규모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 서류 평가와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선정 중점 사항은 관리 종사자의 일자리가 안정적이고, 일하는 환경이 좋으며, 권리가 보호받고, 서로 돕는 활동이 잘 이뤄지는지 등이었다.

평가 주요 항목은 △관리종사자 고용유지 기간 및 근로 계약 기간 등 고용안정 분야 △관리종사자 휴게시설 설치 및 냉난방 등 근무환경 분야 △괴롭힘 예방 및 대응 등 인권 보호 분야 △복지향상 노력도 등 상생활동 분야 등 4개 분야다.

이번 도의 착한 아파트에 선정된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아파트(220세대)는 휴게시설에 냉난방기, 식수 설비, 가구 등의 비치 상태가 양호하고 인권 보호 관련 자체 교육 활동, 관리종사자 장기근속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아파트(592세대)는 관리종사자의 근로 계약 1년 이상 계약기간 비율이 높고, 기존 지하의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이전, 연차휴가 자유로운 사용 보장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 e편한세상 광교 아파트(1천970세대)는 관리종사자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한 자체 격려 노력, 입주자 및 관리종사자 간 상생활동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착한 아파트 단지에 도지사 표창 및 인증 동판을 수여하고, 앞으로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 때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착한 아파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경비노동자 단기계약에 따른 고용불안과 이로 인한 부당한 대우나 갑질 예방을 위해 아파트 용역근로자 계약 시 1년 이상으로 하도록 권장하는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정했다. 또 관리종사자 근무 환경개선 지원을 위한 조례도 정비했다.

박종일 도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착한 아파트 선정은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간의 갈등 해소와 상호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지도를 통해 아파트 내 관리종사자의 단기계약 개선과 근무 환경 및 처우 향상 등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경기도 전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