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팹리스 기업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0억3000만원과 영업이익 17억25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 증가, 14.6%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에는 △기존 고객의 신규 라이선스 △첫 신경망처리정치(NPU) IP 라이선스 계약 성사 △주요 고객사들의 로열티 반등 등이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회사는 중국 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지 빅테크 기업들과의 계약 가능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칩스앤미디어는 지난달 말 중국에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중국 현지 영업력 강화로 중국 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영업환경이 유리해지고 있는 미국·일본 등에서 의미있는 매출 성장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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