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만들고 센터 짓고…그린수소 선점나선 충남

입력 2024-10-28 17:53   수정 2024-10-28 17:56

충청남도가 국내 처음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얻는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충청남도는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6608㎡ 부지에 연면적 805㎡ 규모의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를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 에너지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 꼽힌다. 그러나 전기분해 기술 자체가 고난도인 데다 저장·운송 인프라를 갖춰야 하고 수전해 촉매·전극재료 등이 비싸다는 게 한계로 지적된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이런 기술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개발(R&D) 시설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충남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127억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기업 수요를 반영해 10㎾급 수전해 스택 부품 평가 장비와 다중 타깃 전자빔 진공 증착 장비 등 16대를 구축했다.

운영 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는 수전해 부품 평가와 실패 원인 분석, 기술 노하우 전수, 시제품 컨설팅 등 원스톱 연구 기반 실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수소 기반 시설을 늘려 2040년까지 △수소 120만t 생산 △수소 발전 설비 2만㎿ 확충 등으로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