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가 급등하고 있다. 콜레라 백신 대량 출하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다.
29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980원(8.07%) 오른 1만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매출 362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장마감 이후 공시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4배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실적 발표 직전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유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05억원이었다.
깜짝 실적의 배경은 콜레라 백신 대량 출하다. 세계적인 콜레라 백신 부족에 따라 유니세프의 발주량이 늘었고, 이에 맞춰 2공장 원액시설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에 따라 공급량을 늘릴 수 있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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