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하우는 축구 전문지식 커뮤니티 및 지역별 축구 레슨 서비스로 시작했다. 이후 '축구인들의 MBTI'라는 ‘포지션 찾기’를 서비스해 약 10만 명의 회원을 모은 축구 지식 커뮤니티로 발전해 왔다.
‘포지션 찾기’ 서비스는 주요 타깃인 ‘축구에 열광하는 10~30대 남성’에게 적중해 가입자를 대폭 늘리는 데에 기여했다. 실제로 작년 5월 1.0 업데이트 직후 앱스토어 스포츠 차트 6위에 올랐고 한동안 순위를 유지했다. 회원 유입과 더불어 커뮤니티가 활성화됐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유입된 만큼 다양한 니즈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약 10만 명의 회원들이 자신의 축구 관련 고민들을 올리고 코치에게 노하우를 구하는 사커하우는 실제 축구선수 출신의 코치들이 직접 앱에서 활동하면서 축구 궁금증에 답변을 해주고 노하우를 전수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사커하우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 팀이 돼서 훈련받고 경기를 뛰는 ‘팀트레이닝’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오프라인 축구 모임을 활성화하고 있다.
강남, 서초, 동대문, 노원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작했으며, 2주 동안 각 지역에서 약 40명이 참가했다. 강남 지역은 4주 참여 인원이 모두 채워지기도 했다.
한 회원은 “러닝 대신에 소셜 매치를 하는데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느껴 기본기를 배울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너무 좋았다”라고 했으며, 이 밖에도 “유익하고 정말 재밌었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팬데믹 이후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줄어들면서 골프와 테니스가 유행했고, 이어 올해부터는 러닝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점점 많아진다는 점에 주목했을 때, 건강에 대해서라면 적극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3040을 타깃으로 팀트레이닝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사커하우의 ‘포지션 찾기’는 특허까지 등록된 국내 유일의 지식 서비스인 만큼 축구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동력이자 핵심 키다. 포지션 찾기를 진행한 후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사커하우는 축구를 배우고 싶어 하는 유저들과 전국 약 1만 개의 축구교실을 매칭 시키는 중개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사커하우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자금 지원 외에도 운영사인 로우파트너스에서 멘토링과 비즈니스 전략 지원 등의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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