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검토 자문위원은 건축계획, 안전 등 13개 분야에 총 300명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민간 전문가이다.
이들은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200억원 이상 대형사업에 대해 향후 2년간 설계 및 공사 기간의 적정성, 설계의 경제성, 설계변경의 타당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조달청은 2013년도부터 정부 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계획, 중간, 실시 등 설계단계마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설계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026건을 검토해 약 34만 3000건의 설계오류 등을 개선하는 등 2조 2000여 억원의 관련 예산을 절감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높은 전문성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시설물의 품질과 안전을 향상하고, 국가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