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디지털 전세보증 이행` 사례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디지털로 일하는 정부’에서 222개 사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부문 혁신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말에 한 번 경진대회를 개최하던 방식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8월)’,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9월)’,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10월)’ 3분야로 나눠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11월 중 최종 왕중왕을 뽑을 예정이다.
HUG는 전세사고 발생 시 임차인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보증이행 청구를 접수하고 이행심사부터 보증금 지급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앱으로 이행청구할 때 인감증명서를 전자서명으로 대체하고, 원터치로 서류보완을 요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심사할 때는 관련 서류를 자동으로 스크래핑해 빠르게 심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사 당일에는 모바일 간편 인증을 통해 직원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전셋집에서 이사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성 제고 노력을 기울인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HUG는 국민의 편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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