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박 난 로제, 100억 초호화 펜트하우스 전세살이

입력 2024-10-30 14:43   수정 2024-10-30 14:55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신곡 '아파트'가 뮤직비디오 공개 11일 만에 2억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로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3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로제는 현재 서울 용산구의 '용산 푸르지오 써밋' 펜트하우스에 전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총 2개 동으로 주거동은 151가구로 이뤄져 있다. 로제는 지하 9층~지상 38층으로 이뤄진 주거동의 맨 꼭대기 층의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272㎡(약 82평)에 전세로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집은 지난 2017년 2월에 42억70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기록됐다. 현재 호가는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 많지 않은 펜트하우스의 특성상 현재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중개플랫폼에 나와 있지 않다.

로제가 거주하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총 2가구 복층구조로 1층에 방 2개와 화장실 3개, 복층인 2층에는 방 2개와 야외 테라스가 있다. 탁 트인 전망을 통해 서울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제가 지난 18일 발매한 신곡 아파트는 압도적인 음원 성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 최신 차트에서 4위에 진입했는데 이는 한국 여성 가수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아파트'는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안착했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또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인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했다.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으로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브루노 마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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