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4일부터 유로7 기준을 충족하는 시제품 차량 조립에 들어간다. 첫 대상은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다. 내연기관 모델은 유로7에 맞춰 엔진과 엔진 배기 계통을 바꾸고, 하이브리드카 모델은 배터리 시스템 등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7은 비(非)배기 오염물질과 배터리 내구연한을 따지는 초강력 환경 규제다.
현대차그룹은 지금을 유럽 시장 공략의 적기로 보고 공격적인 전략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은/김재후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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