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SL Corporation)은 2024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에서 70년간의 여정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에스엘은 이번 전시회에서 1975년 국산 최초 자동차 ‘포니’에 적용된 헤드램프부터 최신 자율 주행 및 전동화 기술을 반영한 제품군까지, 에스엘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해 참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부스에서는 근거리 로드 프로젝션 기술을 포함해 자율 주행 및 전동화 차량의 미래 비전을 담은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사이드 바디 컨트롤 모듈(SBCM) 등 전동화 시대에 맞춘 다양한 차량용 전자 부품들은 에스엘의 기술력을 한층 더 드러냈다.
협력사 SOSLAB과 함께 개발 중인 라이다(LiDAR) 기술도 공개했다. 자율주행 차량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는 라이다 센서를 헤드램프에 통합한 이 제품은 센서의 내구성, 감지 범위, 클리닝 기능 등을 개선한 솔루션으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에스엘 관계자는 “라이다 센서 통합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에 적합한 기술력을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미디어사들이 463개 참가업체 중 혁신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을 선정하는 ‘글로벌 미디어 픽’에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에스엘은 “이번 수상은 오랜 기술적 기여와 미래 지향적 비전이 결합된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에스엘 관계자는 “이번 DIFA 2024는 지난 70년간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며,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에스엘의 기술력과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체험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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