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3년' 신구·강부자, 은관문화훈장

입력 2024-10-31 18:54   수정 2024-11-01 00:28


1962년에 배우 활동을 시작한 원로 배우 신구(88·왼쪽)와 강부자(83·오른쪽)가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 가운데 하나인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훈장 수훈자 6명과 대통령 표창 7명 등 총 31명(팀)에게 상을 수여했다.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신구는 연극 ‘소’로 데뷔했으며 강부자는 KBS 공채 2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아니 벌써’ 등의 노래로 유명한 뮤지션 김창완(70)과 ‘가족오락관’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한 임기홍 방송작가(67)가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옥관문화훈장은 가수 이문세(65)가, 화관문화훈장은 최수종(62)이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국내 최고 블루스 기타리스트인 김목경(65)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감독(55) 등 7명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천우희(37)와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43) 등 8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은 ‘뉴진스님’ 캐릭터로 젊은 세대에 인기를 얻은 희극인 윤성호(48)와 배우 차은우(27) 등 10명이 받았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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