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타리, 100주년 기념 '봉사대국 캠페인' 전개

입력 2024-11-01 14:55   수정 2024-11-01 15:07


한국 로타리가 2027년 한국 로타리 창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선진 봉사대국으로 도약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로타리 백주년기념회(회장 윤상구)가 추진하는 이번 백주년 기념 캠페인은 한국 로타리를 널리 알리고 봉사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 로타리는 2027년까지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백주년 기념 공모전 ▲로타리 브랜드 캠페인 ▲백주년 기념 웹사이트 오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젊은 세대가 로타리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오늘(1일)부터 백주년 기념 봉사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 팀, 비영리 단체, 학교, 기업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백주년기념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아이디어와 함께 12월 1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사회적 영향력 ▲참여도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12월 26일 웹사이트 및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상(1팀)에는 500만원, 우수상(1팀)과 장려상(2팀)에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모든 수상팀에게 상장도 함께 주어진다. 시상식은 2025년 1월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2026-27년도 로타리 세계회장으로 선출된 윤상구 한국 로타리 백주년기념회 회장은 “한국 로타리는 오랜 시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과 헌신을 이어왔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 로타리 회원들과 국민들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국 로타리 백주년 기념 캠페인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백주년 기념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 로타리는 후원자들의 기금을 받아 봉사를 실시하지 않고 로타리안들의 기부금으로 직접 봉사에 나서는 봉사자들의 단체이다. 이를 위해 지난 회계연도에도 281억원이 모금됐으며 매년 1000만 달러의 봉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로타리는 전 세계 140만 명 이상의 사업 및 전문직 리더들이 활동하는 국제적 봉사단체다. 200여 개국에서 4만6000개 이상의 로타리 클럽이 ‘초아의 봉사'(자신의 이해관계를 초월한 이타적 섬김)를 모토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로타리는 1927년 경성에서 첫 로타리 클럽이 창립된 이후 현재 19개 지구, 1600여 클럽, 6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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