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2024 KCPI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대면 채널 확대, 상생 금융, 디지털 등 여러 방면에서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영업시간을 연장한 여섯시 은행(9to6 Bank)을 현재 전국 82개 영업점에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소비자들이 점심시간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 종합 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점심시간 집중 상담지점’을 5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했다. 이후 높은 고객 만족도를 토대로 운영지점을 전국 41곳까지 늘렸다. 금융 환경이 비대면·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대면 채널에서도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 금융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4월 시행한 총 1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KB 소상공인 응원프로젝트’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제4호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 대표적이다. 전국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80%의 보증료를 지급하거나, ‘KB 소상공인 신용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돌려줬다.
올해로 25회째인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는 직무 적합성보다 문화 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인 ‘기업컬처존’을 시범 운영했다. 2011년부터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18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5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금융교육 TFT’를 구성해 관련 교육도 제공 중이다. 50대~70대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회원가입 및 주요 보이스피싱 유형별 예방 교육을 진행했고, 사회초년생과 군인 등에게는 금융 관련 기초지식 및 금융사기, 대포통장 피해 예방 교육 등을 제공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 프로세스 운영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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