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MISAMO)가 일본 베루나 돔에서 첫 돔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미나, 사나, 모모로 결성된 트와이스 최초 유닛 그룹 미사모는 지난 2, 3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 돔에서 첫 돔 투어 '오트 쿠뛰르(HAUTE COUTURE)' 일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돔 투어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미사모는 2023년 7월 일본 미니 1집 '마스터피스(Masterpiece)'로 현지 정식 데뷔 후 약 1년 4개월 만에 돔 공연장 입성 기록을 쓰며 화제를 모았다.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 속 열린 이번 공연에서 미나, 사나, 모모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뽐내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11월 6일 일본 미니 2집이자 신보 '오트 쿠뛰르' 정식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타이틀곡 '아이덴티티(Identity)'와 수록곡 '뉴 룩(NEW LOOK)' 등 신곡 무대 퍼레이드가 베루나 돔을 함성으로 물들였다.
'오트 쿠뛰르'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오더 메이드와 같이, 단 하나뿐인 특별한 작품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나다움'을 소중히 여긴다는 메시지가 담긴 '아이덴티티'가 타이틀곡으로 자리했다. 또 신보에는 아무로 나미에 대표곡 '뉴 룩'을 미사모 색깔로 재해석한 동명의 커버곡과 미나, 사나, 모모의 솔로곡이 수록됐다.
한편 미사모는 11월 6일 일본 두 번째 미니 앨범 '오트 쿠뛰르'를 선보이고, 16일과 17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돔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