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은 해군이 운용 중인 소형함과 해경이 운용하는 소·중·대형 경비함 등과 같은 다양한 함정의 선체를 건조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해군 고속전투함과 대형상륙함·구축함·잠수함 등에 필요한 함정 전투체계(CMS)를 공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선체 건조와 함정 전투체계를 통합해 입찰에 뛰어들면 경쟁사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함정의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