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이혼' 이윤진 "발리에서 '밤일' 가짜뉴스, 어처구니 없어"

입력 2024-11-06 10:24   수정 2024-11-06 10:25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시통역사 이윤진이 가짜뉴스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윤진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발리에서 밤일하고 있는 중이다" 이범수 이혼 이윤진, 충격 사생활 폭로"라는 가짜뉴스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목격담 확산 중인' 이범수 이혼 이윤진, 충격 사생활 폭로"라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이윤진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정말 어처구니없는 가짜뉴스에 대한 '맴찢'(마음 찢어지는) 상담을 방영한다"며 "나쁜 사람들이다, 참"이라며 가짜뉴스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윤진은 이날 방송된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 후 밤일이나 다른 남자와의 열애설 등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 변호사와 만나 고소가 가능한지 상담했다고 밝혔다.

이윤진이 수집한 가짜뉴스에는 '발리 밤일' 뿐 아니라 '외국인 남사친과 열애' 등 사실이 아닌 허무맹랑한 이야기들도 담겨 있었다. 이윤진은 이런 가짜뉴스가 현재 진행 중인 이혼에 영향을 미칠지 우려했고, 변호사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내용에 관해 물었다.

이윤진은 "합의 조정이 안 돼 소송 중"이라며 "양육이 먼저 진행 중인데, 제가 해외에 있고 첫째는 제가 데리고 있고, 둘째는 아빠가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윤진은 "아들이 안 보고 싶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며 "항상 보고 싶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현재 아들과는 온라인으로 면접 교섭을 하고 있다는 이윤진은 "지난주 1년 만에 아들을 만났다"며 "30분간 화상으로 아들을 만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송이 끝날 때까지는 이런 식(온라인 면접 교섭)으로 계속 진행해야 한다"며 "지금도 빨리 잘 끝났으면 좋겠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윤진은 "오랜만에 보니 많이 컸더라"라며 "누나랑은 자주 소통하고, 저도 한국에 왔을 때 아들에게 줄 옷과 선물 등을 집 앞에 몰래 놓고 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윤진은 이범수와 2010년 결혼했다. 이후 딸 소을 양, 아들 다을 군을 낳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등장하며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던 이들은 지난해 12월 이윤진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며 '파경설'이 불거졌다. 이후 이범수는 소속사를 통해 "이혼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난달 "이혼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윤진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국제학교에 진학한 딸 소을 양과 함께 지내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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