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복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민관협력 부회장(알비디케이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부동산산업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 부회장은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비아파트 규제 완화에 기여하는 등 부동산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된 ‘제9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박 부회장 등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규제 개선과 공급 정상화를 위한 오피스텔 특별위원회 구성을 주도하는 등 규제 완화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박 부회장은 건설교통부와 한국감정원, 부동산개발사 등 민관을 아우르며 부동산과 건설업계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최근 비아파트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오피스텔의 주택 수 산정 제외와 발코니 설치 허용, 전용 출입구 설치 면제 등 업계의 목소리를 담아 규제 개선에 앞장섰다.
박 부회장은 “주택시장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비합리적 규제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도 아파트로 대표되는 K주택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박 부회장을 비롯해 안창덕 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와 문길주 대신이엔디 회장(왼쪽 첫번째) 등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43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부동산서비스 개선과 기술 혁신, 공공부문과의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부동산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2016년에 출범한 부동산산업의 날은 올해로 9회째로 올해는 ‘공정과 신뢰를 담아 한 걸음 더 국민 곁으로 ‘라는 주제로 시장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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