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터넷 쇼핑을 통해 주문한 솜이불이 충격적인 상태로 집에 도착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8일(한국시간) 중국 SNS 도우인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한 여성은 최근 인터넷으로 59위안(약 1만1500원)을 주고 솜이불을 주문했다.
그는 포장을 뜯기도 전부터 쿰쿰한 냄새를 맡았다. "뭔가 잘못된 것 같더라." 직감한 그는 이어 곧바로 포장을 뜯고 경악하고 말았다.
분명 솜이불을 시켰는데 이불 안에는 하얀색 솜이 아닌 검은색의 먼짓덩어리가 뭉쳐 있었다.
이 여성은 영상을 찍으면서 "도대체 무슨 쓰레기를 넣어둔 거지", "왠지 냄새만 맡아도 뭔가 잘못된 것 같더라"라고 했다.
검은색 덩어리는 머리카락, 먼지, 곰팡이 등이 엉켜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고 이 여성은 설명했다.
여성은 판매자에게 제품 사진을 보내면서 "머리카락까지 보내신 거냐"고 물었고, 판매자는 "머리카락이 들어있을 리 없다"고 일축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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